15년 전쯤에 아주 핫했던 모바일 이벤트가 생각납니다. 그 당시 휴대폰으로 모바일이벤트가 많았습니다. 한 달간 매일 피자를 먹기도 했고 햄버거를 먹기도 하였으며 닌텐도, 각종 상품권, 놀이공원 이용권 등 상품들이 넘쳐났던 시기였습니다.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이었네요.
영화예매권도 넘쳐났었습니다. 그런 이벤트들을 참여하며 즐거웠던 시기가 있었네요.
하지만 지금은?
경품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모바일 이벤트 시대가 끝이 났습니다. 소소하게 재미있었는데 사라지고 나서 네이버 카페에 경품전문가카페라는곳에 가입을 했습니다. 이곳에서는 그냥 보이는 대로 가입하고 응모하고.. 그랬습니다.
매일매일 하다보니 매달 현금가치 50만 원 이상의 상품들이 당첨이 됩니다. 2007년도였습니다. 이벤트 응모하는 사람들이 지금처럼 그렇게 많지도 않았고 SNS가 없었기 때문에 경쟁률이 많이 심하지 않아서 가능했습니다. 2010년까지 3년 정도하고 그만뒀습니다.
지금의 경품응모는 대부분 인스타, 페이스북, 블로그 홍보 이런것들이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더라고요.
앱테크
결혼을 하고 남편따라 여기저기 이동하며 살게 되어 집에서 딱히 할 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앱테크라는 걸 해봤는데 처음엔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1원? 10원? 모아서 언제 뭘 어떻게 한다는 거지? 한 달 출석체크? 만보 걸으면 하루 100원? 한 달 3000원?
앱테크가 과연 돈이 되는걸까? 이건 아직도 의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데 저는 앱테크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10원 20원 언제 모아서 부자 될까요..? 뭐 부자 되려고 앱테크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보람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앱테크에서 제일 크게 선물 받아본건 하나머니 1만 원 인 것 같습니다.
주식
주식은 현재 진행중이긴한데 하필 제일 고점 때인 2022년에 주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주식을 알게 되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구글 등에 관심을 가지고 연금저축에도 관심을 가지며 그렇게 주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하지도 않고 흐름만 보며 따라했고 주식이 올라갈 때 사고 내려가면 팔고 그런 바보 같은 짓을 했습니다.
그리고 주식 책을 사다보고 빌려보고 했습니다. 주식에 들어간 돈은 그렇게 크지않지만 아직도 물려있습니다. 큰돈이라면 진작 손절했겠지만 그냥 놔둬도 상관없기 때문에 팔지 못하고 -50% 인 채로 있습니다. 뭐든 공부를 해야만 했던걸 그땐 왜 몰랐을까요?
성급한 마음에 빨리 수익을 보고싶어서 다들 그렇게 뛰어드는 거 아닐까요?
지나고 보면 참 어리석었지만 그런 어리석음으로 인해 공부를 해야 한다는 걸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식은 매달 나에게 수익을 가져다주긴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제 선택은 블로그입니다.
블로그
아이가 아기일 때 블로그를 한 경험이 있고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니 블로그를 해야겠다고 다시 마음을 먹었습니다. 2011년도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했고 그때 애드센스도 받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광고가 뭔지 관심도 없었고 다들 하니까 신청했었습니다.
그저 아이사진 올리기 바빴었던 나날들이었네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당시 내가 블로그 쭉 이어왔었더라면 지금쯤 어땠을까? 이런 생각이 들곤 합니다. 하지만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는 것이지요.
요즘 유튜브에서 보는 영상이 있는데 그분이 그런 말을 하시네요. 포기만 안 하면 상위 1% 라고... 누군지 아시겠죠?
네 이번엔 포기 안 해보려고 합니다. 다들 당장 돈 번단 소리에 뛰어드는데 그분 말대로 90%는 포기하는 것 같습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수익도 없을뿐더러 애드센스 승인과정이 짧은 사람도 있지만 긴 사람은 아주 긴 것 같습니다. 매일 블로그에 글을 쓴다는 것은 봉사활동하는 것이나 똑같으니 힘이 빠지고 내가 이것을 왜 하고 있나 이런 생각이 들 겁니다. 누구나 그럴 것입니다.
하지만 2023년 4월을 시작으로 한 달 100만 원 수익이 될 때까지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글을 잘 적지도 못하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매일매일 글 쓰는 근육을 키워나가보려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를 줄 수 있는 블로그가 되길 바라면서 마무리합니다.
애드센스 4번 거절 5번째 승인 이제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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