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 2023. 4. 29. 15:34

아일랜드식탁 원목 상판 확장 장단점

아일랜드 식탁이 작아 원목상판을 올리고 사용한 지 5년이 되었습니다. 5년 동안 사용해 본 결과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첫 새집을 사거나 이사를 할 경우 눈에 가시인 아일랜드 식탁을 치우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대안으로 상판교체나 확장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 효과

볼품없는 대리석 색과 무늬를 원목 상판으로 덮어씌웠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 경기도쪽 어딘가에서 주문제작을 했습니다. 가격은 45만 원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택배로 받았는데 그냥 대리석 위에 올려서 사용하면 되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이 상판을 올리니 집 분위기가 180도로 바뀌었습니다. 집이 따뜻한 느낌이 들고 인테리어효과도 나고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일랜드식탁
실제사진

위사진이 원래 아일랜드 식탁 사진이고 아래는 상판을 올린 사진입니다. 너무 차이가 심하죠?  

집안 분위기를 확 바꾸어주더군요. 하길 잘했다고 몇년동안 생각하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3년이 지나고 겨울이 되니 나무가 갈라지기 시작합니다.  나무들이 계절에 반응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너무 심하게 갈라지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아일랜드식탁상판아일랜드식탁상판

 

사진으로는 상판이 얇아보이지만 무게도 상당하고 도톰합니다. 무게 때문에 앞쪽에서 팔로 눌러도 들리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원목의 단점

 

겨울이 되고 3년차 4년 차 점점 갈라진 모습입니다. 회복이 불가능하더군요. AS 맡길 데도 없어서 차마 버리지는 못하고 그냥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사 갈 때 버리고 가야겠지요.

 

저렇게 갈라지니 아일랜드 식탁에서 식사를 하는게 불편해지더군요. 저 사이로 음식물이 떨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원목은 기후변화와 습도에 민감해서 관리를 매우 잘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만약 또 아일랜드 식탁 상판을 해야한다면 3년만 사용하더라도 다시 사용할 생각입니다. 50만 원을 내고 3년만 사용가능하다고 하더라도 그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었습니다. 

그만큼 생활의 편의성과 인테리어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 사용하게 될때에는 관리방법이라던가 자세히 알아서 좀 더 오래 사용하도록 해볼 생각입니다.

아일랜드 식탁이 작아 불편하다거나 하신 분들은 상판 교체보다 올려서 사용할 수 있는 확장형도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사 갈 때 간편하게 처분할 수 있고 원상복귀가 가능하니까요. 상판교체를 하게 된다면 이사할 때 문제가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요? 

평생 살 집이라면 상관은 없지만 그게 아니라면 복잡한 일은 안만드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